울산 대왕암공원 '전국 최장' 출렁다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 오르면 몸도 출렁 가슴은 콩닥

2021-08-30     박미정 기자
울산

 

울산시 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울산시 동구 일산동 산907)를 7월 15일 개통했다. 이 출렁다리는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길이 303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또한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가운데 경간장(주탑 간 거리) 길이가 가장 길다.

대왕암 출렁다리는 동구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체험관광 시설로 울산시가 2023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대왕암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까지 갖춰지면 동구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마지막 입장은 5시 40분까지 가능하며,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장한다.

또한 8월 말까지는 무료로 운영, 9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울산시민과 국가유공자 등은 50% 감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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