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고 통지는 왜?

야심한 밤에는 제발 조용히 하세요

2022-04-04     배소일 기자

늦은 밤, 아파트 관리실에 인터폰이 울렸다.

​"아저씨 지금 윗층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돌리고 있는데요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으니 꺼 달라고 하세요"

자다 일어나서 '세탁기'란 말이 생각 안 난 경비 아저씨가 그만 인터폰을 잘못 눌러 전체 아파트 알림방송을 했다.

"으흠~~ 에~에~~~ 지금... 빨고 계시거나 돌리고 계시는 분! 당장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이튿날, 경비 아저씨는 해고 통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