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호랑이 새끼 5마리 탄생 공개

멸종위기 1급 호랑이 자연번식으로 탄생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2021-08-13     정지순 기자
한국산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이 지난 6월 27일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오는 광복절에 생후 50일을 맞는 한국 호랑이 5남매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 무렵인 10월 초 아기호랑이들을 직접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적 멸종위기 1급 호랑이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기호랑이 5마리(암컷 3마리, 수컷 2마리), 엄마(건곤이 2016년생)와 아빠(태호 2016년생) 사이에서 1년 4개월 만에 다시 두 번째로 태어났고 첫 출산으로 태범ㆍ무궁이는 이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인기 스타다.

이번에 태어난 5남매 아기호랑이들은 지난 6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출산 당시 약 1kg으로 태어났지만 약 40일 만에 5~6kg으로 성장했다.

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두 세 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5마리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사례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도 아기호랑이 탄생으로 경사스러운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희망, 기쁨을 주는 것 같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5월 1일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도 호랑이 새끼 남매가 태어나 그해 7월 19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아기호랑이 공개행사가 있었는데,

아빠(호미) 엄마(나리)사이에서 태어나 많은 관람객들로 인기를 받았었다.

아기호랑이들 태어날 때 약 1kg였지만 공개일 때 약 8kg였다. 수컷은(호세) 암컷은(호리)라는 이름이 지어졌었다.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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