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급물살

공공주도 3080+ 3차선도사업 봉덕동 후보지 주민동의 30.7% 제출로 사업추진에 청신호

2021-07-27     이배현 기자
봉덕동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의 '봉덕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남구청은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방안 3차 선도사업 후보지인 봉덕동 주민들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동의서(주민동의 30.7%)’를 지난 2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덕동 일원은 토지등소유자 30.7%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함에 따라 예정지구로 지정하여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봉덕동 일원은 미군부대인 캠프조지 남편에 위치하여 지난 70여 년간 민간 주택개발에 소외되어 왔다. 그러다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지난 5월 3차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되었다.

이곳이 수도권 외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 30.7% 이상을 제출함으로써 공공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LH공사는 사업에 대한 봉덕동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타 지역 거주 토지등소유자 및 1차 설명회에 불참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추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짧은 기간에 예정지구 지정 동의요건 10%를 넘어 30.7%의 놀라운 동의율을 달성하였다”고 평가하고 “주민의 간절한 여망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봉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