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목정, 배롱나무 꽃을 피우다

하목정 목백일홍 만발,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도 사진작가들 몰려

2021-07-26     박미정 기자
하목정

 

24일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하목정(霞鶩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아랑곳 없이 목백일홍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400여 년 된 배롱나무 아래 모델들이 다양한 포즈를 연출하고, 사진작가들은 땀을 흘리며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하목정 사각 창너머로 보이는 붉은 목백일홍이 나들이객들과 어우러져 환상을 이루었다. 

하목정은 조선시대 누각으로 임진왜란 때  의장병 이종문(1566~1638)이 세웠다고 전한다.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36호이다.

나들이객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