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 주민설명회 열려

생활기반시설,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역발전사업 등 4개 분야 군위와 의성 각 1천5백억 원 이상 지원 예정 지역주민, “대구 편입 추진이 우선, 대구 편입 전까지 공항 이전 사업 중단”요구

2021-05-03     김종기 기자
대구경북

대구시는 지난 4월 30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신공항 추진현황 △대구 군 공항 이전지역 지원계획 △기대효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 주변지역 주민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은 최소 3천억 원으로 군위와 의성 각 1천5백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원 사업은 생활기반시설,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역발전사업 등 4개 분야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 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군 공항건설 착공 시부터 지원사업 종료 시까지다.

질의응답에서는 군위군 대구 편입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참석한 한 주민은“공동합의문에 서명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대구 편입에 진척이 없다.”며 “대구편입 추진이 우선이며 대구 편입 전까지 이전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