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달

수년 전 시니어클럽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적이있다.

2021-05-03     김외남 기자

코로나로 전국이 겁에 질려 있어도 어느새 5월 계절의 여왕이라는 신록의 달이다. 수년전 시니어 클럽 자전거 대행진 행사때 앞 선두에서 달렸다. 그해 시니어 달력에 사진이 나온적도 있다.도로를 차지하여 행진하는데 교통순경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진행을 도와 주었고 갈길 바쁜 운전자들의 찌프린 인상이 민망했다.

 

값비싼 산악자전거도 더러 보이고 7.8명의 팀원들이 색색의 헬멧을 쓰고 푸르러 가는 산하를 달리는 젊음이 싱그러웠다. 잠시 머물다가 갈길이 바쁜지 훌쩍 떠나 버렸다. 이야기를 들으니 아마도 용성 구룡으로 떠나는 모양새였다.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회상에 잠겨보다.

친정집 이웃동네에 반곡지가 있어서 가금씩 들러서 계절따라 변하는 풍광을 자주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