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여행객들 북적

일제 감정기 어업을 위해 이주된 일본인 거주지역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알려져

2021-04-26     박미정 기자
일본인

 

24일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를 찾았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2012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인 1920~1930년대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 주민들이 어업을 위해 이주하면서 조성되었다. 약 450m 길이의 골목에 당시 지어진 목조건물이 남아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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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구룡포 '일본가옥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2024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여 일본인 가옥거리 등을 특색있는 관광지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더 많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체험거리가 조성되면 구룡포가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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