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누각, 영일정을 아시나요

영일정과 어우러진 겨울바다! 가족나들이객이 줄을 잇는다.

2021-01-11     박미정 기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여행객들이 겨울 바다를 즐기고 있다. 맞은 편 '장미원'에는 밤이면  각양각색의 장미가 LED 불빛조명으로 주위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갖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이름난 곳이다. 누각 '영일정'은 전국 유일의 해상누각으로  2013년 북부해수욕장에서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바뀌면서 세워졌다.

백사장의

가족나들이를 온 이창재(38•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씨는 "코로나19로 답답했는데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잠시나마 위안이 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누각 '영일정'에 오르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겨울바다! 마스크를 끼고 백사장을 걷는 사람들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영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