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인어, 포항 영일항만의 서퍼

영하의 기온에 파도 타는 서퍼들

2021-01-04     박형수 기자
​인어

 

2일 오후 경북 포항 신항만 용안리 해수욕장에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로 뛰어드는 서핑 애호가의 모습이 마치 인어 무리와 같다. 바다 위로 쏟아지는 눈 부신 햇살을 받으며 추위는커녕 땀을 흘리는 모습이 마치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온 듯하다. 부산에서 왔다는 한 서핑 애호가는 "이곳은 겨울에 서핑하기 가장 좋은 아름다운 파도가 온다.”라고 말했다.

포항

 

이어서 "도로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 이곳 용안리 해수욕장은 이동성과 접근성이 전국에서 가장 좋아서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