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202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평생 어부바' 신협과 함게하는 김장김치

2020-11-30     박영희 (안젤라) 기자
든든한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및 서구 신협(서구, 달서구, 달성군)과 가정복지회가 함께하는 ‘202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27일(금) 오전 9시부터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홍) 야외행사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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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두루미 주부자원봉사자, 신협 임직원, 서구 적십자회, 가정복지회 직원 등 70여 명이 위생과 방역 지침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했다.

김치는 어르신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지만 배추와 고춧가루 가격 인상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어르신들을 위해 신협이 나섰다. ‘2020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코로나19라는 국난을 함께 극복하고, 동절기 추위에 노출된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소한의 인력으로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신협 대구경북지역 고광득 본부장은 “평생 어부바란 모토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을 하고 있는 신협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 했다. 이에 달서구 및 서구 관내 독거어르신 600명을 찾아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더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협 서부평의회 권규성 전무은 “매년하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이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과 경기불황으로 어르신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늘 봉사가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지역민들에게 한걸은 다가서는 신협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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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 앞서, 상록수재단(이사장 김후남)은 25일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 마당에서 '나눔으로 행복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김장김치 전달 행사를 실시 했다. 지역의 이음주부봉사단이 참여한 이날 김장김치 행사에서는 600박스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