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주교좌대성당의 단풍

천주교대구대교구 계산주교좌대성당은 늦가을 빨갛게 물 들린 단풍 속으로

2020-11-20     정지순 기자
대구

지난 18일 오후 대구 중구 서성로 10 위치한 계산주교좌대성당(桂山主敎座大聖堂)은 빨갛게 물 들린 단풍 속에서 그 웅장함이 한층 돋보였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주교좌대성당, 통칭 계산성당(桂山聖堂)은 대구 중구 계산오거리에 위치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대주교의 주교좌성당이다. 1911년에 대구대목구가 설정되었을 때 주교좌성당으로 결정되었다.

주보성인은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이며, 초대 주임 신부는 아킬레 파울 로베르 한국명 김보록(金保祿)이다. (재임기간 1886년 6월 6일 ~ 1919년 8월 22일)

현재 교적 상 신자 수는 1만2천여 명이다.

계산주교좌대성당 본당이 처음 건축된 것은 1899년으로, 이 당시에는 한옥 양식으로 되어 있었으나, 1901년 지진에 의해 전소되고 그 위치에 현재의 서양식 성당을 세워, 1902년 12월 3일 첫 미사를 드렸다.

현재의 서양식 성당 또한 경상도 전역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점이 인정되어 1981년 9월 25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전국적 인기리에 있는 대구 중구 근대골목투어에 있는 제2코스로 제일 인기 있는 코스에 속한 계산주교좌대성당은 필수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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