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 달구벌 백일장 공모전 수상자 발표

문향의 고장 대구, 달구벌 백일장

2020-11-05     방종현 기자

 

688명이

 

대구문인협회(회장 박방희)가 주관하는 제39회 전국달구벌백일장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일반부 (산문) 장원에 변미순(대구시 동구) 씨의 '이력서'가, 일반부(운문) 장원에 방미영(부산시) 씨의 '달팽이'가 선정되는 등 초, 중, 고, 일반부에서 90여 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전국달구벌백일장은 해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음악당에서 치렀으나,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이메일과 편지 등 공모형식으로 수합하여 실시했다. 서울 인천 전주 광주 등 688여 명이 1030여 작품을 보내왔다.

박방희 회장은 “전국에서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입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입상자와 탈락자 모두 문학의 향기로 가득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운문)=△장원 한수림(충주 대림초등 5학년) ‘우체통’ △차상 배승민 ‘달팽이’ (충주 국원초등 5학년) △차하 전수희 ‘우리는 친구’ (충주 국원초등 4학년) △참방=최마루 ‘논’ (충주 국원초등 3학년) 이다윤 ‘아빠냄새’ (공항초등 4학년) 이용희 ‘노을’ (효성초등 4학년) 신수아 ‘줄넘기’ (신천초등 1학년) 김예린 ‘그리운 학교생활’ (전주 만성초등 5학년)

△가작 곽지용 '요술달걀' (대구장성초 2) 황민서 '일회용품' (전주 만성초 4) 전서우 '소나기 '(충주시 국원초 4) 최소윤 '물웅덩이' (충주시 국원초 6) 박세아 '나뭇잎 이사'(대구 송정초 3) 김서연 '숲들아, 푸른 공기를 피워줘'(경산 삼성현초 4) 안다미 '친구'(인천 가현초 6)

◆ 초등부(산문)=△장원 정원준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나비’ (장동초등 6학년) △차상 박연아 ‘괜찮아, 꼴찌!’ (서울 대치초등 5학년) △차하 손예원 ‘젊어지는 약’ ( 곡란초등 4학년) △참방 (5명) 강하민 ‘손금’ (삼육초등 4학년) 신지섭 ‘할머니와 헤어졌던 이주일’ (효성초등 4학년) 김도연 ‘독수리는 독수리야’ (와룡초등 6학년) 백금산 ‘지친 내게 희망을 선물한 책’ (시지초등 5학년) 위하라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한 소녀’ (용천초등 4학년)

△가작 신원섭 '코로나로 다시 만난 선생님'

◆중등부(운문)=△장원 최예나 ‘학교’ (충주 중앙중 3학년) △차상 김하은 ‘코로나19’ (춘천 유봉여중 3학년) △차하 박태훈 ‘기다린다는 것’ (대구 능인중 1학년) △참방 김유빈 ‘돌탑의 마음’ (대구 동도중 1학년) 배소현 ‘학교’ (통영 충렬여중 2학년) 김동현 ‘구급대원 아빠의 기도’ (대구 강동중 2학년) 홍성준 ‘들꽃의 노래’ (천안북중 3학년) 윤휘찬 ‘창문’ (당하중 2학년)

◆중등부(산문)=△장원 황예진 ‘3학년 5반 박준우’ (성서중 3학년) △차상 이현준 ‘불행하지 않았으면 해’ (성서중 3학년) △차하 김경민 ‘조그만 나의 커다란 세계’ (중등 3학년) △참방 권나영 ‘볕과 별, 낮과 밤’ (성서중 3학년) 한다인 ‘골든타임’ (경명여준 1학년) 진수빈 ‘비가 오는 날’ (성서중 3학년) 이서현 ‘밥상’ (성서중 3학년) 이효원 ‘차별이 만연한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법’ (성서중 3학년) △가작 박소연 '나무처럼 살고 싶다' (수원 화홍중 3학년)

◆고등부(운문)=△장원 장혜연 ‘숲의 소녀’ (금오여고 1학년) △차상 조가을 ‘바람개비’ (고양예고 2학년) △차하 김예미 ‘자화상’ (경화여고 2학년) △참방 김하나 ‘봄날의 연주회’ (경화여고 1학년) 정수빈 ‘RUN’ (충남 공주 한일고 1학년) 이승현 ‘창작의 고통’ (경화여고 1학년) 전대진 ‘홀로 눈뜨는 섬’ (목포 덕인고 3학년) 서나연 ‘웅덩이’ (경화여고 2학년)

◆ 고등부(산문)=△장원 이지언(사동고 1학년) '돌아와줘서 고마워' △차상 김예린(경북공고 2학년) '열세마리 모리' △차하 윤서정(대전시, 홈스쿨링) '우리는 오래 달릴 수 있으니까' △참방 정혜교 (신현고 1학년) '인생의 천지' 신정연 (안양예고 1학년)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두부’ 금숙현 (대성고 2학년) '나의 어린 그림자' 우수현 (우방드림시티) '질투는 나의 힘' 김하린 (성수여고 2학년) '직지심체요절'

◆일반부(운문)=△장원 방미영 (부산시) '달팽이' △차상 허정우 (대구 남구) '라디오' △차하 김명래 (춘천시) '행간의 숲' 홍윤기 (서울 동대문) '참깨를 볶다' △참방 전매화 (달성군 다사) '장마전선' 문영 (제주시) '행복 사각지대' 유은아 (대전시) '이야기의 생존기' 윤빛나 (제주시) '마스크' 홍소혜 (인천) '아버지' △가작 김점윤 '서문시장' 시나브로 '막창' 김영희 '마스크한 세상' 임수민 '허수아비' 김경환 '목련풍선' 김도훈 '청보리의 생환' 김미경 '시' 김경옥 '비슬산' 박상현 '금붕어는 어항 속에서 헤엄치지 않는다' 박용희 '지붕 위의 소'

◆ 일반부 (산문)=△장원 변미순 (대구시 동구) '이력서' △차상 김성호 (경기도 고양시) '나는 20분 남았습니다' △차하 이융재 ( 대구시 동구) '새는 날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함희주 (인천시 서구) '장마' △참방 김응환 (대구시 동구) '바이올렛 책상' 서현지 (대구 달서구) '지하철1호선' 손영준 (대구시 동구) '팔을 잡는 법' 김수영 (대구시 달서구) '마네킹' 정윤영 (제주) '무게' △가작 양은진 '숨 고르기 중' 배재록 '연가시' 육현숙 '매일 전화하는 엄마' 박필선 '눈물의 온도' 김형윤 '지워지지 않는사랑의 흔적' 이창헌 '불빛'

* 일반부 장원은 운문, 산문부문 각 1인씩 공동장원.

*'가작'으로 뽑힌 작품들은 '달구벌백일장' 작품집에 수상작과 함께 실릴 예정이고 기념품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