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58회 문화공원 열린 음악회’ 개최

취타대·성악·가요‧기타‧성주풀이·내방가사 등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 위로

2020-10-26     이동백 기자
제58회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제58회 문화공원 열린 음악회'가 23일 오후 2시 문화공원에서 200여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문화공원 열린 음악회'는 매년 봄 안동 문화원 뜰에 위치한 문화공원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가을로 미뤄서 공연하였다.

여성들로

‘가을 그 언저리에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안동취타대의 취타 공연이 분위기를 띄우면서 막을 열었다. 취타대의 공연에 이어 성악, 가요, 기타, 버꾸춤, 성주풀이, 내방가사,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였다.

웅부공원 옆 안동 도심에 위치한 문화공원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문화공간이자 휴식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용상동행복복지센터

안동문화원 이동수 원장은 "쾌청한 가을날, 이 문화공원에서 ‘가을 그 언저리에서’란 주제로 개최한 열린 음악회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로 우울했던 마음을 훌훌 털어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