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인생인가? 찔레꽃 인생인가?

당신의 삶은 장미? 찔레?

2020-05-14     정지순 기자

5월 9일 오전 비 내린 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아파트 울타리에는 장미꽃과 찔레꽃이 한창이었다.

오랜 기간 인내하다 화려한 꽃을 피우는 장미꽃과 일찍 작은 꽃으로 피어 오래 지속하는 찔레꽃이 대비되기도 하고 한데 어울려 조화롭기도 했다.

찔레꽃은 그대로 비를 맞은 데 비해 장미꽃은 고개를 숙여 비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어쩌면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이를 닮았는지 모른다.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자기 몫을 살아가는 인생을 두 꽃에서 본다.

장미꽃은
아파트
담장
찔레꽃에
장미꽃의
장미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