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기다려 먹는 초밥의 맛-스시준

초밥(스시)이 맛있는 집에서

2020-05-18     김황태 기자

대구 현대백화점 뒤편 골목에 가면 맛있는 초밥(스시)집이 있다. 가게가 작아서 식사시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때가 많은 집이다. 2013년부터 김학준 셰프가 직접 초밥을 만드는 초밥 전문점이다. 초밥을 만드는 것은 넌지시 보면 손에서 맛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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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려 자리에 앉게 되어도 또 기다려야 한다.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초밥을 만들기 때문이다. 초밥이 나오기 전에 우선 샐러드와 초생강과 락교가 나온다. 조금 후에 우동이 나오는데 이 메뉴들은 무한리필이 된다.

초밥이
초밥이

초밥은 종류가 많지만 대표 메뉴는 스시준 스시A와 스시B이다. 초밥 12개가 오는데 모두 1만4천 원이다. 모듬도 있다. 초밥이 10개이고 1만2천원이다. 여러 초밥을 맛보고 싶으면 둘이 가서 두 종류를 각기 시켜 먹는 것이 좋다. 각자 1인분씩 먹고 나면 조금 부족하여 냠냠한 기분이 드는데 속은 편하다. 둘이서 3인분을 시켜 먹으면 적당한데 젊은 분들은 혼자서 2인분을 너끈히 먹어 치우기도 한다.

초밥
초밥
초밥집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날에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짜증은 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이다.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찾아가 볼 만한 초밥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