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명품 둘레길 ㅡ 두리마루 숲길

숲으로 싸여있는 산속 오솔길을 걸으며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숲길 코스를 정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어 볼까요?

2020-05-06     박종천 기자
4구간

대구 둘레길 15구간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는 두리마루 숲길은 수성구가 가진 최고의 명품 숲길이다. 거의 대부분 둘레길이 숲으로 둘러싸여 따가운 햇살도 피할 수 있고 공기 또한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늘하늘

 

총 7개의 코스를 지닌 두리마루 숲길에는 곳곳에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하며 산행을 맘껏 즐길 수 있으며 봄이면 매일매일 변하는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등산로에

여러 코스 중에 특히 소나무길은 추천할 만하다.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솔향기가 그윽하고, 쉼터에 세워져 있는 체육시설을 이용하여 건강을 다질 수도 있다. 운곡사 앞 구름지는 연꽃 피는 계절이면 운치를 더한다.

운곡사
봄비가

지하철 2호선 만촌역과 연호역 그리고 버스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심 주변의 다른 등산로와 달리 조용하여 호젓한 길을 만끽할 수 있다.

봄이면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온 산이 아까시 꽃 향기로 가득 차게 될 때, 코로나도 물러가고 마스크도 벗고 맘껏 걷게 되기를 기원해본다.

숲길
조일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