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만발한 아파트

코로나19로 나들이 대신 단지 내 수십 종 봄꽃 감상

2020-04-09     권오섭 기자
아파트

“밖에 안나가도 단지안이 이뻐서~” “화사한 봄꽃들이 위안을 주네요~”

9일 오후 대구 달서구 한 대단지 아파트 화단에 영산홍, 라일락, 복숭아꽃 등 수십 종의 봄꽃이 만발했다.

영산홍.
영산홍.

지난 2월 1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구 최초 확진자 발생 후 328대구운동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해 오고 있다.

라일락.
복숭아꽃.

이 아파트 시진태 관리사무소장(성당래미안이편안3단지)은 “공원이나 유원지 등 나들이하기도 어렵고 힘든 시기인데 주민들이 아파트 내에서라도 봄꽃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전 직원이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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