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의성 산수유가 수놓는 봄의 향연

3만여 그루의 산수유나무에서 노란색 꽃 틔워 육쪽마늘과 함께 의성을 대표하는 효자상품으로 성장한 산수유마을

2020-03-29     오주석 기자
의성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노란 산수유꽃이 만발해 이 마을 주변 일대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마을 전체 가구는 100여 가구로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산골 마을이며 온통 노란 꽃 천지가 펼쳐지고 있는 산수유꽃 피는 마을로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산수유마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데는 사진 작가들의 역할이 컸다. 한 사진 작가의 작품이 대통령 집무실에 걸리면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점차 여행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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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2리에서 3리에 이르는 십 리 길이 온통 노란색 산수유꽃에 점령당한 듯하다. 수령 300년가량 된 산수유 3만여 그루의 나뭇가지에서 노란색 꽃을 틔워 내는 모습은 어디서고 쉽게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이제 육쪽마늘과 함께 화전리 산수유마을은 의성의 효자상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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