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그 신비로움!!③종합편

2020 경자년 정월 대보름달(2월 8일)을 기준으로 8일 전의 초승달과 9일 후의 그믐달을 촬영하였다.

초승달 촬영은 1/31 오후 8시 49분의 서쪽 하늘, 보름달 촬영은 2/8 오후 6시 31분의 동쪽 하늘, 그믐달 촬영은 2/17 오전 6시 51분의 남쪽 하늘이다.

초승달, 보름달, 그믐달이 위치한 방향위치가 달라져 있다.

* 달의 위상 변화 : 삭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삭

* 달이 뜨는 위치 : 해가 진 직후 매일 같은 시각에 달을 관측하면 달이 조금씩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함을 알 수 있다.

* 위치에 따른 달의 모양 :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며 태양으로부터 받은 빛을 반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햇빛을 받는 부분만 밝게 보이며 태양과 지구, 달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보이는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다. 또한 태양이 뜨기(일출) 직전 여명일 때 그믐달은 희미하게 보이며 사라진다.

아래에 제시된 사진은 필자가 2년 전인 2018년 1월31일 밤, 35년 만에 일어난 우주쇼, ‘슈퍼+블루+블러드문’ 개기월식 달의 위상을 촬영한 것이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다음 슈퍼문,블루문,블러드문, 개기월식과 같은 달의 위상을 보는 것은 앞으로 19년 후를 추정하고 있다. 즉 2039년 쯤에야 다시 볼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 필자의 생애에는 그와 같은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달이 뜨는 위치와 시각-

해가 진 직후 같은 시각에 달을 관측하면 달은 서에서 동으로 약 13° 씩 이동한 위치에서 보인다.

지구가 1회 자전하는 동안 달은 하루에 약 13° 씩(360° /27.3일) 서에서 동으로 지구주위를 공전한다. 따라서 지구가 약 13° 만큼을 더 자전해야 전날과 같은 위치에서 떠오르게 되므로 약 50분씩 늦게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