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 시행

고령운전자 면허증을 지참해 경산경찰서 민원실 방문 1인당 10만원 상당의 ‘경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지급

2020-02-14     도창종 기자

경북 경산시는 14일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巿)는 지난해 9월 ‘경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번 지원사업의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관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반납할 경우 1회에 한정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경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운전면허증 반납을 희망하는 고령운전자는 면허증을 지참해 경산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 추진으로 관내(管內)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고령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45건으로, 11명이 사망하고 31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