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인' 심비디움

꽃 이야기, 양란-심비디움 꽃

2020-02-13     정지순 기자
1개월

2020. 02. 12. 오전, 거실과 베란다에 놓아 두었던 화분에서 꽃망울을 맺어 피기 시작하는 양란 심비디움 -

올망졸망한 꽃봉오리들이 탐스럽고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다. 비가 오는 날이라 화려한 상태의 꽃 사진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다.

심비디움화분은 지난해 가을 시골에 있는 동서네 집에서 얻어 온 것이다. 당시만 해도 꽃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그저 꽃이 탐스럽고 오종종 무리를 지어 피는 모양이 아름다웠고 개화 기간이 다른 꽃에 비해 길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

거실
양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