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떠오른 경북체육중·고등학교

-최첨단 훈련시설로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경산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

2020-01-24     이상유 기자

 

경북체육중.고등학교

 

경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도윤록)가 동계 전지훈련의 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북체육중·고등학교는 교통이 편리하여 전국 어디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하고 16개 종목의 훈련장이 최첨단 시스템으로 갖춰져 있어 훈련환경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특히, 최근 투기 종목 훈련장인 성암체육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어 최상의 훈련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경북체육중·고등학교에는 현재 천연잔디 운동장, 육상종목 8레인 우레탄 트랙, 수영장, 배구장, 레슬링장, 복싱장, 유도장, 태권도장, 역도장, 펜싱장, 실내사격장, 양궁장, 근대5종의 종목별 훈련장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전국 최상의 트레이닝실까지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팀의 훈련 장소로는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유도, 육상, 수영, 사격, 펜싱 등 전국에서 찾아온 연인원 3,4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동계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중순에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유도대표팀(감독 채무기)이 약 50 여 일간의 전지훈련을 했다.

학교 측은 전지훈련을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많은 팀에 대해 종목별 훈련장은 물론 트레이닝장 등 학교운동시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체육중·고등학교에서 훈련하는 선수단은 해당 기간 학교의 훈련 시설을 이용하고 숙소, 식당, 여가활동, 특산품 구매, 편의시설 등을 지역 내에서 해결함으로써 경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윤록 경북체육중·고등학교 교장은 “본교를 찾아오는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들과 좋은 훈련 환경을 공유함으로써 본교 선수들의 기량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올해 개최되는 제49회 소년체육대회와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본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체육중·고등학교는 2019년 제48회 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 등 22개의 메달을 획득하였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11개 등 총 48개의 메달 획득으로 개교 이래 최상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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