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땅과 함께 어르신들의 일대기가 책으로

영주시 단산면 단곡3리 경로당 회원 마을 동인지 발간

2020-01-06     김교환 기자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는 경상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 단산면 단곡3리 경로당 어르신들의 인생 발자취를 추적하여 삶의 애환을 담은 마을 동인지를 발간하고 출판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김태성 회장은 어르신들이 고령이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마을 동인지를 발간하게 된 것은 마을의 큰 기쁨이요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한 것은 단곡3리 경로당이 처음이라며 두고두고 기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마을로 보든, 어르신들 개인으로 보든 인생의 큰 발자취를 남긴 것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기주 회장은 출판식에 참석한 후 축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이 지금처럼 잘사는 나라를 세운 만큼 마땅히 대접을 받아야 하기에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발판으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역할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동인지 발간에 따른 진행 과정을 촬영하기 위해 경북행복재단에서는 지난 12월 12일 단곡3리 경로당을 찾아 수행기관 및 경로당 등 행복도우미 관련 등 행 역할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으며 김태성 단곡3리 경로당 회장 및 양상모 사무장도 행복도우미가 경로당에 오기 전과 오고 난 후 달라진 점과 앞으로 바라는 점 등을 인터뷰하면서 마을 동인지 발간으로 주민들 간 화합이 이루어진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