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계산 주교좌대성당 광장 성탄트리와 구유의 불 밝혔다. 성탄 트리와 구유 그 위에 빛나는 별, 성탄의 다양한 상징물들과 그 안에 깃든 의미,

2019-12-21     정지순 기자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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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트리와 구유, 그 위에 빛나는 별, 성탄의 다양한 상징물들과 그 안에 깃든 의미,

대림 시기는 빛으로 오시는 아기예수를 기다리는 시기이다. 두 손 모으고 간절히 바람을 전하는 시민들 모습도 눈에 띈다. 성탄을 맞아 주교좌 대성당 성탄 트리와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계산성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대성당이다. 본당의 주보성인은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다. 우리나라 3대 성당(서울의 명동성당, 전주의 전동성당, 그리고 대구 계산성당)중 한 곳이다.

1911년 대구대목구가 설정되었을 때 주교좌성당으로 결정되었다. 본당이 처음 건축된 것은 1899년으로 그 당시에는 한옥 양식으로 되어 있었으나 지진에 의해 1901년 전소되고 현 위치에 서양식 성당을 세워 1902년 3월 첫 미사를 드렸다고 한다.

현재의 서양식 성당은 경상도 전역을 통틀어 가장 오랜 된 것이다. 이 점이 인정되어 1981년 9월 25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대구광역시 근대골목투어로 전국 유명 관광지로 만든 근대골목투어 중 가장 인기 있는 제2코스로 계산 주교좌 대성당은  필수 코스다.

구유는 가장 여리고 낮은 이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온 아기 예수를 상징한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되새겨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