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꼭 하세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해마다 빨라지는데, 초등학생 예방접종률 낮아

2019-11-21     장명희 기자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에 따른 유행 시기는 2017년 12월 1일에서 지난해에는 11월 16일로 매년 빨라지고 있어 11월 중에 예방접종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는 이달 중에 예방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대구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11.7.기준)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79.7%인 반면, 어린이는 59.2%로 특히 초등학생(7~9세 53.9%, 10~12세 44.0%) 접종률이 낮고, 임신부도 24.6%에 그쳤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감염 시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차단을 위해 최선의 예방수단으로 방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앞서 11월 중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교 고학년(10~12세) 미접종자에게 접종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초등학생에 대한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와 교육청이 협력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