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 수능 최고령 할머니 화이팅!

2019 수능시험 대구 최고령(80세) 응시자 달서구 박선민 씨 응원 환갑 이후 야학· 독학으로 초‧중‧고 검정고시 통과...목표 점수위해 재도전

2019-11-12     권오섭 기자
2019

 

11월 14일 치르는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 박선민(여·80·대구 달서구 월성동) 씨.

박 씨는 지난 해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현재 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하여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있으나 본인이 원하는 목표 점수(200점)에 도달하고자 올해 수능시험에 재도전하게 되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길을 포기했던 박 씨는 회갑이 지나서야 야학과 독학으로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이러한 할머니의 도전의식은 주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오후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인 박 씨를 방문 격려한 이태훈 구청장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손을 놓지 않은 박선민 할머니의 끈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생활에 불편함 없이 학업에 열중하실 수 있도록 항상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