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愛 산책, 동촌유원지가 쏜다!" - 대구 동구, 음식주간 행사

10.18~19 동촌유원지 먹거리촌 음식ㆍ오리배 할인, 길거리 공연

2019-10-10     류영길 기자
대구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대구 동촌유원지에 시민을 위한 음식 축제가 열린다. 7080의 향수를 간직한 대구의 명소 동촌유원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즐길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메뉴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는 대구 동구가 동촌 먹거리골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음식주간 행사’로서 연초 대구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동구는 "가을애(愛) 산책, 동촌유원지가 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8, 19 양일간 이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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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의 오랜 휴식처인 동촌유원지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업소들도 시민을 위한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골목 내 84개 참여업소가 음식가격을 10% 할인해 주거나 주류 1병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 또 음식점 영수증을 제시하면 유원지 내 오리배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 및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앞으로도 동촌유원지가 많은 시민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