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가훈을 써 드립니다” 권혁동 작가, 대구 반월당에서 재능기부

9.30~10.5, 매일 오후2~7시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1호선 개찰구 옆

2019-09-24     류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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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초대작가 소담(笑潭) 권혁동(69·전국가훈써주기 소담서예연구원장)씨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1호선 개찰구 옆에서 '대구 시민들을 위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연다.

주로 서울지하철 역사에서 행사를 해 온 그가 지난 5월, 처음으로 대구에서 행사를 가졌는데 대구 시민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자 공사가 이번에 그를 다시 초청한 것이다.

권 작가는 시민들이 가훈을 불러주면 즉석에서 써 준다. 가훈을 미처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권 작가가 선정한 가훈 100여 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시민들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준비한 화선지에다 무료로 가훈을 써 주고 있다. 맵시있는 족자에다 쓰기를 원하는 사람은 실비 정도의 재료비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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