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보건소, 주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마을’ 발대식 개최

우리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의흥 만들기

2019-08-13     김종기 기자

군위군 보건소는 8월 12일 의흥면 주민공동센터에서 ‘건강마을’ 조성 발대식을 가졌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와 군위군에서 시행하는 특화사업 중 하나로 시·군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이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5년 단위 사업이다. 의흥면은 군위군에서 산성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되었다.

건강마을

군위군 보건소의 담당 팀장은 "이사업은 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의흥면민들의 참여 의지가 강하고 군위읍을 기준으로 할 때 의료지수의 차이, 지리적 여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의흥면은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18명이 참석하는 '건강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을곤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5년간 긴 여정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향후 5년 동안 의흥면 전체 마을에 확산, 더 나아가 군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건강마을

이번에 선정된 의흥면은 도비와 군비를 합쳐 약 4,800만원씩 5년간 지원받는다. 다만 추진실적에 따라 5년전이라도 중단될 수 있다. 지원받은 예산으로 주민들의 건강문제 실태 파악, 건강 강좌개설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의흥면 주민들과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의장, 박창석 경북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김영만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건강이며, 건강한 의흥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건강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