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겨울철 특색있는 빛예술제 개최를 위한 포럼 열어
대구 수성구, 겨울철 특색있는 빛예술제 개최를 위한 포럼 열어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7.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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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색있는 빛예술제 개최를 위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수성구청 제공)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1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빛축제평가 및 수성빛예술제(안) 보고를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 28일 ‘수성빛예술제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수미창조 포럼’에 이어 같은 사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수성빛예술제 개최에 대한 수성구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작년 들안길빛축제의 감독을 맡은 손영복 복아트팩토리 대표가 작년 행사의 결과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서철현 대구대학교 교수가 들안길빛축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함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어 안창호 대구대학교 교수로부터 올해 개최하게 될 수성빛예술제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박서경 ㈜미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성빛예술제의 중심축이 될 시민참여 공공미술전시 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했다.

마지막으로 서영옥 미술학 박사가 예술작가 참여 프로그램 제안 및 축제 준비과정부터 축제에 대한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작업에 대한 제안을 했다.

이후 구의원, 주민대표, 예술분야 전문가 등 30여 명 패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수성빛예술제 개최에 대해 모든 패널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겨울철 수성못의 황량한 모습이 항상 신경 쓰였는데 이번 포럼을 통하여 빛예술제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시간이었고, 시민참여가 중심이 되는 수성구만의 특색있는 빛예술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