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전 객실 에어컨 설치, 무더위 걱정 해결
국립자연휴양림, 전 객실 에어컨 설치, 무더위 걱정 해결
  • 도창종 기자
  • 승인 2019.07.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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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내 편의시설(에어컨,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화천숲속야영장 제외) 모든 객실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하고, 15일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숲 속에서 시원한 휴양을 즐기기 위해 여름 휴가지로 국립자연휴양림을 찾았지만, 최근 들어 이상고온 등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많은 휴양객들이 산림휴양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에서는 2017년 6개 국립자연휴양림에 객실 내 에어컨을 설치했다.

지난해는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만큼 날씨가 더웠고, 또한 최고 41도에 달하는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휴양림 전 객실에 대한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제고해, 더 나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7월 초 전국 41개 국립자연휴양림(화천숲속야영장 제외) 객실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에어컨 이용은 유료이며, 전기소비량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이용료만 징수(1박 2일 기준 2천원)한다.

아울러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화천숲속야영장을 포함한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에 전자레인지를 비치해 이용객들이 편리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