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나들이 장소, 수성패밀리파크
대구 나들이 장소, 수성패밀리파크
  • 장희자 기자
  • 승인 2019.07.11 19: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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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메타세과이어길, 탁 트인 공간에서 뉘엿뉘엿 지는 태양 보며 여름을 낚아 보면 어떨까요?
해질녘 수성패밀리파크 잔디구장의 소나무가 노을빛을 받아 붉게 물들고 있다.

대구직할시 수성구 고모동 20-5번지(팔현길 88-46)에 위치한 수성패밀리파크는 73270㎡ 면적의 부지를 국토해양부가 76억원에 사들여 정부가 공원조성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추진되었다. 수성구청은 사업부지 관리권을 국토해양부로부터 넘겨 받아 생활체육시설과 생태숲, 휴양시설, 야외문화시설, 야생화 관찰공간 등을 갖춘 친환경 가족 중심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국비와 지방비 50억을 포함하여 총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1년 봄에 완공하였다.

잔디에서 쌓아가는 추억

이곳은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가족단위 나들이가 가능한 가족공원으로 가족 휴양시설, 야외 피크니크장, 체육활동이 가능한 공원, 학생들의 생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여 대구시민들에게 품격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물놀이장

이곳은 가족단위의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수 있는 공간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청장년을 위한 미니축구장(풋살), 배트민턴장, 농구장, 족구장, 시니어층을 위한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의 놀이시설과 체육시설이 두루 갖추어진 명실상부한 가족공원이다.

방아산(팔현마을 뒷산)에 여름해가 넘어가자 잠자리도 바쁘다

수성패밀리파크 앞에는 방아산 품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백로서식지로 유명하던 팔현마을이 있으며 방아산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산 정상부근에 정자를 만들어 등산객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방아산 정상부근의 도토리나무와 잘 어울리는 정자 쉼터

산책로는 망우공원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시원한 금호강바람을 맞으면서 금호강 건너 강촌마을을 바라 보노라면 고향마을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방아산에서 망우당공원 가는 산책로 사이로 바라보이는 금호강 강촌 햇살교와 강촌아파트

수성패밀리파크내 파크골프장과 메인 잔디밭 사이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있고 대구 인근 피크닉 장소로는 제격이다.

해질녘 방아산 소나무와 공원 메타세콰이어와 초승달

해질녘 메타세콰이어길, 뉘엿뉘엿 지는 태양의 모습과 연출되는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 그냥 잔디에 누워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를 정리할수 있는 여유를 느껴보자.

패밀리파크 잔디구장 소나무와 파크골프장 메타세콰이어 야경 하늘을 비행기가 날고 있다.

 

수성패밀리파크와 방아산 초승달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