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독도의용수비대원 독도 탐방…'독도수호' 결의
명예 독도의용수비대원 독도 탐방…'독도수호' 결의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7.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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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명예대원 임명… 독도 탐방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전국에서 선발된 교장 50명을 명예대원으로 임명하고 지난 3일 독도를 탐방했다고 7일 밝혔다.

 

독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3일 교장선생님 50명을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으로 임명하여 독도탐방을 실시하였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제공)

이날 울릉군 소속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도착한 명예대원들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어 동도 정상 독도의용수비대가 암벽에 새긴 ‘韓國領(한국령)’ 등을 둘러봤다,

윤미영(서울 은광여고 교장) 명예대원은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으로 독도에 발을 딛고 서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온갖 풍파를 견디며 독도를 지킨 33인 의용수비대원의 헌신에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당시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를 주축으로 울릉도 지역민 33명으로 결성한 민간 조직이다.

당시 이들은 사재로 무기·생필품 등을 구입한 뒤 1953년 4월 20일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독도에 상륙했다. 1956년 12월 30일 독도경비업무를 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활동했으며 현재 생존자는 6명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