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포항에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들어서다
지진 피해 포항에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들어서다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7.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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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포항에 전국 최초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들어서
포항에 지진 등 재난 발생때 시민들이 대피해 안전하게 머물수 있는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이 9일 완공됐다. 이같은 시설은 국내 최초다. 에어돔 형태의 이 시설은 1538㎡ 규모이며 지진 피해가 심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들어섰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으로 이재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자 포항시가 경북개발공사의 도시개발 시행후 남은 이익금 45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지진 발생에 따른 재난 대피소인 만큼 무엇보다 지진에 강한 구조물로 구성됐다.

포항시는 시설은 완공됐으나 당분간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문이 있으면 이를 개선한 후 오는 8월께 준공식을 갖을 계획이다.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은 말 그대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평소에는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로 활용하다 재난이 발생하면 이재민의 대피소로 전환된다. 300~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재난발생에 대비해 냉·난방, 화장실, 탈의실, 수유실, 샤워실 등을 갖추었다.

포항시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남구와 북구 등 5개소의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항의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은 재난에 대비한 것으로 국내 최초다”며 “평소에는 주민들의 운동시설로 활용하다 재난 발생시 대피시설로 전환하게 된다”고 했다.
 

 
지진
포항시가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흥해읍 초곡리에 설치한 다목적재난대피시설 전경. - 사진제공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