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대구 북구청,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 이화진 기자
  • 승인 2019.07.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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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사고, 고장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능력 제고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가 정지돼 이용객이 갇히는 사고 가정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7월 11일(목) 오후 2시, 어울아트센터에서 ‘2019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서부소방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합동으로 실시되며, 승강기 사고, 고장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훈련은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가 정지돼 이용객이 갇히는 사고를 가정한 것으로 승객이 비상통화 버튼을 눌러 승강기 사고 상황을 알리면 119 구조대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에서 현장에 신속 출동하여 이용객을 구조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훈련의 전 과정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 밖에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동부지사에서 훈련을 참관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승강기 사고 시 안전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대응체제를 통해 승강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광역시 북구에만 5,300여 대의 승강기가 운행되는 등 승강기가 일상생활의 필수 시설로 자리 잡았지만,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한 구민들의 안전의식은 상대적으로 낮았고, 이런 점에서 이번 훈련은 구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사고 시 인명피해 최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