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
영축산에 둘러 쌓인 통도사는 대한조계종에서 손꼽는 3대 사찰중 하나다. 법보사찰인 해인사, 승보사찰인 송광사와 달리 통도사는 불보사찰이다. 법흥사, 상원사, 정암사, 봉정암과 함께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적멸보궁으로도 알려져 있다. 대웅전에 금으로 만든 불상이 없는 점도 특이하다. 해인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동화사 범어사 쌍계사와 함께 8대 총림인 영축총림의 위치에 있다. 총림에는 가장 지위가 높은 스님이 주지가 아닌 방장스님으로 불려진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7곳이 등재됐다.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가운데 암자를 가장 많이 거느리고 있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자장암을 위시해 무려 19암자를 품에 안고 있으며, 자장암 바위틈에는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거진 송림과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안개 자욱한 경관이 풍경화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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