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조문국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등 작품 전시
의성 조문국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등 작품 전시
  • 원석태 기자
  • 승인 2019.06.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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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3일까지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제로 한 그림과 찰흙 작품 다수
7월초 야외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주차장 등 주변 편의시설, 볼거리 풍성
작품 전시중인 조문국박물관.원석태기자
작품 전시중인 조문국박물관.원석태기자

 

의성 조문국박물관(관장 황항기)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어린이 눈에 비친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재 관찰을 통하여 받은 느낌을 표현한 그림과 찰흙으로 빚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6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와 만들기 대회에서 유치부부터 초등부에 이르는 227명의 참가자 중에서 입선된 작품들이다.

전시 유물에 대한 이해도와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에는 ‘의성관덕리 3층석탑’을 그린 안동영호초등 황수빈외 3명, 최우수상은 만들기를 한 ‘금동신발’의 의성남부초등 윤선아 외 3명, 우수상은 ‘조문국 위의 잔디’를 그린 대구 더플로우 유치원 전은영 외 7명, 입선은 ‘문양토기’를 만든 구미옥계동부초등 권미성 외 13명의 어린이들 작품이 뽑혔다.

이 행사는 산업과 과학의 발달로 점점 잊혀져가는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돌아보게 하고 옛 조상들의 지혜로운 삶을 보고 배우며 가까이 접하게 함으로 문화재 사랑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 주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구미, 대구 등 타지에서도 참가하고 있으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인성교육과 정서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대회를 준비한 담당실무자인 하승재씨는 “준비 과정에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사의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온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이 문화재에 친숙해지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물관 1층에는 어린이 고고발굴체험관, 2층엔 옛 조문국의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있다. 7월 초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앞둔가운데 주변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주차장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좋은 환경이 기대된다.

화려한 역사의 기록 이진주.원석태기자
화려한 역사의 기록 이진주.원석태기자

 

 

의성 관덕리 3층석탑 황수빈.원석태기자
의성 관덕리 3층석탑 황수빈. 원석태 기자
금동신발 윤선아. 고배 우하린.원석태기자
금동신발 윤선아. 고배 우하린. 원석태 기자
조문국 위의 잔디 전은영.원석태기자
조문국 위의 잔디 전은영. 원석태 기자
대회 스케치 2. 조문국박물관제공
대회 스케치 1. 조문국박물관 제공
대회 스케치 4.조문국박물관제공
대회 스케치 2. 조문국박물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