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고래가 더 오래 산다고?
술고래가 더 오래 산다고?
  • 배소일 기자
  • 승인 2019.06.18 14: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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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살려는 당신은 '패가망신자'

미 스탠퍼드대와 텍사스 주립대 연구팀의 최근 ‘알코올 중독, 임상연구’ 학회보 논문에 따르면 술을 폭음하는 사람이 전혀 입에 대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찰스 할러헌 교수는 하루 1~3잔을 마시는 음주자와 3잔 이상을 마시는 그룹의 사망률이 비음주자(non-drinker)그룹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비음주자는 20년 동안 69%가 사망했지만, 폭음자는 59%가 시망했고 1~3잔의 적당량 음주자는 41%가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년 동안 55세~65세 사이의 노장년층 1,823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수명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다. 할러헌 교수는 하루 3잔 이상은 권장 음주 기준을 넘어서 알코올 중독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1~3잔가량의 술은 오히려 건강(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풀이했다.

*당신이 선택할 문제이긴 하나, 더 오래 살겠다고 술고래가 된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바보 아님 천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