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개소식 & 한마당축제 열려
경로당 개소식 & 한마당축제 열려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6.15 15:45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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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원LH천년나무...경로효친 고취와 소통의 한마당
어르신들이 경로당 개소식 & 한마당축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권오섭 기자
어르신들이 경로당 개소식 & 한마당축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권오섭 기자

대구 북구 노원LH천년나무는 6월 15일 오전 10시 어르신과 하정용 대한노인회 대구북구지회장, 배광식 북구청장, 정태옥(대구 북구 갑)국회의원, 박갑상 대구시의원,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 고인경, 안경완, 류승령 북구의원 등 내외 귀빈 및 입주민과 인근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개소식과 한마당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 내 설치한 특설무대에서 노원풍물단의 사물놀이와 가수 김수, 최수영 경기민요예술원장의 민요 등 식전공연부터 참석자들이 어깨가 들썩이도록 흥을 돋우었다.

경로당 개소식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권오섭 기자
경로당 개소식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권오섭 기자

1부 행사는 김장호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의 사회로 개회식, 국민의례와 승윤배 준비위원장의 내빈소개, 경과보고, 이수경 대표회장 환영사, 홍수연 노인회장 개회사, 하정용 북구지회장 격려사, 배광식 구청장과 정태옥 국회의원의 축사, 테이프 컷팅과 현판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수연(남·83) 아파트 노인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축하의 발걸음을 해 주신 많은 내,외빈 귀빈분과 오늘행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어른으로서 따뜻한 사랑과 배려하는 모습과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위해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는 노원동 새마을부녀회원 등. 권오섭 기자
행사를 위해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는 노원동 새마을부녀회원 등. 권오섭 기자

2부는 노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변순남)와 관변단체 회원들의 봉사로 이번 행사를 위해 1개월 전부터 음식 메뉴를 선별하고 이틀 전부터 손수 시장을 봐 밤새 푹 끓인 맛있는 소고기 국과 밥, 떡, 과일 음료 등을 곁들여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도록 많은 정성을 기울려 선보였다.

대구원대새마을금고 박희남과 핫식스의 라인댄스 공연. 권오섭 기자
대구원대새마을금고 박희남과 핫식스의 라인댄스 공연. 권오섭 기자

전문MC 주혜령 씨 진행으로 신동댄스가수 ‘민혁이’, 대구원대새마을금고 문화교실 '박희남과 핫식스’의 신나는 라인댄스, 가수 ‘내사랑 오직 당신’의 권민흥을 비롯 조민국, 권수봉의 열정과 어울림의 무대, TBC 인기프로그램 ‘싱싱별곡의 단비’, 대표곡 ‘세월아 청춘아’ 신곡 ‘위하여’ ‘멋지게 살자’ ‘친구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강민의 무대로 이어졌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어르신들은 나이도 잊은 듯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박수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리는 열정과 함성의 시간을 가졌다.

인기가수 강민의 공연. 권오섭 기자
인기가수 강민의 공연. 권오섭 기자

또한 행사 틈틈이 LED TV와 선풍기, T 셔츠, 김, 식용유 셋트, 생활용품 등 경품추첨을 통해 참석한 250명에게 행운의 기쁨도 주었다.

경품에 추첨되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권오섭 기자
경품에 추첨되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권오섭 기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수경 대표회장(남)은 “더 일찍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친절히 대접하고 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앞으로는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입주민간의 화합하는 아파트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권오섭 기자
행사를 함께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권오섭 기자

이번 행사에는 동우씨엠(주)(대표이사 조만현), 대구원대새마을금고(이사장 박무완), 오늘 잡은 소(대표 조억연), ㈜태왕(대표이사 노기원), 예일기획(대표 강철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지부장 이영하), 노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상재) 등 단체와 행사를 주최한 대구노원LH입주자대표회의(대표회장 이수경), 승윤배 준비위원장 등의 많은 분들의 협조와 노고에 힘입어 마친 것에 대하여 어르신과 입주민 모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초청가수와 함께 어르신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있다. 권오섭 기자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초청가수와 함께 어르신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있다. 권오섭 기자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나무는 가만히 있으려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불대-자식이 부모를 모시려 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한씨외전(韓氏外傳))를 기억하며 부모님께 전화 한통이라도 더하는 오늘의 행복한 축제를 간직하며 한마음으로 건강한 내일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경로당개소식과 한마당축제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