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길 위의 인문학”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6.14 15: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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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중앙도서관... 1차 대구 콘서트하우스. 2차 영주 부석사, 선비촌, 소수서원. 3차 합천 영상테마파크
영주 부석사에서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영주 부석사에서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6월 14일 오전 9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으로 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관람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며, 구미시에서 시행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참여시민의 혜택을 넓히기 위해 관내 3개(중앙․인동․상모정수)도서관에서 3차수에 걸쳐 분산 운영하기로 하였다.

1차는 5월중 중앙도서관에서 강연에 이어 탐방으로 김광석 거리를 둘러보고,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슈베르트와 예술 가곡의 밤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2차는 상모정수도서관에서 “역사에서 찾은 고대인의 인생론”이라는 소주제로 5월 29일부터 6월 12일 매주 수요일 경북대학교 오준석 교수 강연 3회를 듣고, 탐방으로 6월 14일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영주 부석사,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둘러보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

3차는 인동도서관에서 “인간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치유”라는 소주제로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 울산대학교 주혜연 교수 강연을 듣고, 탐방은 7월 5일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관람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성애 구미시평생교육원장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과 탐방으로 현대사회에서 가치 혼란과 방향 상실의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성찰과 가치 판단력을 키우고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