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독도서 본회의…日 침탈행위 규탄 결의안 채택
도의회, 독도서 본회의…日 침탈행위 규탄 결의안 채택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6.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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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독도서 본회의…日 침탈행위 규탄 결의안 채택

경북도의회는 10일 독도에서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60명,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등 집행부 공무원, 취재 기자단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9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최해 결의문을 낭독한데 이어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정례회 독도 개회는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가 자손만대 함께할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다시한번 천명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북도의회가 앞장서서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코자 마련됐다.
이날 본회의는 오후 4시 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출신 남진복의원의 울릉도·독도 현안사업 추진관련 5분 자유발언을 들은 다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및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의 환영인사, 장경식 의장의 대회사와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의 독도 수호의지 표명, 그리고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김봉교 부의장의 구호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의원모두가 대형태극기를 잡고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날 펼쳐진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서는 3·1운동의 애국심을 되새기면서 우리땅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흰 두루마기 입고 독도수호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양손에 태극기와 독도기를 들고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 만세삼창을 했다.
아울러, 이날 독도 본회의가 끝난 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하고 국민들의 독도 영토의식 고취를 위해 발급하고 있는 독도명예주민증을 도의원 30명(독도명예주민증이 없는 의원)을 대표한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에게 김병수 울릉군수가 전달했다.
장경식 경북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일본의 도발야욕에 맞서 일치단결해 어떠한 경우에도

장경식 경북도의원 회장외 의원 일행이 독도에서 함성 외치는 모습 - 사진 제공 경북 도의회
6월10일 독도에서 경북도의회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갖고 "독도는 우리 땅" 을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사진 제공 경북 도의회

 

분쇄하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