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노인지도자교육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노인지도자교육
  • 김교환 기자
  • 승인 2019.06.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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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진지하게 노인지도자로서의 소양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는 (회장 황기주)지난 6월4일-5일(1박 2일)에 걸쳐 전북 무주(우정 연수원)에서 70명의 경로당 임원들의 노인지도자 교육 연수를 받았다.

고령사회에서 그 사회의 행복척도를 가늠할 바로미터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보면 해답이 보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어떤가.

대한민국을 세계경제 10위권의 반석에 올린, 공로가 가장 큰 세대라면 단연코 지금의 노인세대이다. 그럼에도 우리 어르신들은 OECD국가 중 노인 빈곤율·자살률 1위라는 최악의 성적표에 고개 떨구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자화상이라면 대한민국의 행복지수 또한 어떨지 짐작할 수 있겠다. 각종 노인복지 정책은 펼쳐지고 있으나 무언가 아귀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1박 2일의 노인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수료증을 받고있다.

 

행복한 노후를 결정짓는 요소 중, 경제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존감의 상승이다. 노인에서 어르신으로, 즉 삶의 지혜로 가득한 시대의 스승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이에 (사)대한노인회는 정기적으로 대한노인회 연수원(우정연수원, 전북 무주)에서 노인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영주시 관내(350개)경로당 임원들로 구성되었으며, 1일차에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경로당 변화의 힘, 임원의 역할 및 자세, 경로당 운영, 행복 테라피 순이었고, 2일차에는 설천 호숫가 식전 산책을 시작으로 노인생활의 안전, 무병장수 누리기, 수료식과 기념촬영 등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