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뚝! 남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해요~
치매, 걱정 뚝! 남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해요~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6.1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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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치매안심센터 본격운영...전문 인력 17명 배치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남구 구현
대구남구치매안심센터 전경. 남구청 제공
대구남구치매안심센터 전경.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6월 11일 남구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2016년 9월부터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에 위탁하여 남구보건소 2층에서 운영 중이던 남구통합정신·치매센터를 2019년 1월 보건소 직영 운영으로 전환하고 리모델링하여 남구보건소 5층(영선길 34) 및 온마을 아이맘센터 지하 1층(중앙대로38길 13-2)에 총 면적 630.39㎡ 규모로 확대 이전했다.

주요 시설로는 ▶보건소 5층에는 치매검진실, 교육실, 상담실, 사무실 ▶온마을 아이맘센터 지하 1층 사랑방 쉼터에는 프로그램실, 상담실, 사무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체계적인 치매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 17명을 배치하여 치매상담과 검진은 물론 단계별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남구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치매 상담 및 검진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환자로 등록되면 건강보험료 본인 부과액 기준에 적합할 경우 치매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성인용 기저귀 등 조호물품을 지원하며,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환자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배회인식표 발급 및 지문등록사업도 실시한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교실 및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 운영을 통해 가족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도 제시한다.

이밖에도 온마을 사랑방 쉼터에서 치매를 진단받은 후 장기요양서비스 등 치매지원서비스 대기 중인 경증 치매환자를 위해 운동·회상·음악치료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낮 시간 동안 실질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구청장은 “치매는 치료시기와 적절한 치료,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부양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도록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상담 및 사업안내 등 문의 남구치매안심센터 053-664-3671, 3703~3707, 3591~3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