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장군단오제, 김유신 장군의 통일로드 행렬 재현
군위장군단오제, 김유신 장군의 통일로드 행렬 재현
  • 최해량 기자
  • 승인 2019.06.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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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장군단오제 1300여년전 통일로드 행렬 재현-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7일 단오절을 맞아 군위문화원 주관으로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서 지역주민, 예술동아리, 자원봉사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군위 장군단오제 행사를 개최했다.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일대는 1300여년 전, 김유신, 이무, 소정방 장군이 백제 정벌을 위해 신라 5만 대군이 유숙한 유적지로 신라군이 기치창검을 휘날리며 며칠간 산천을 뒤덮고 주둔한 것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박승근 문화원장의 개회선언 후 이어진 통일로드 행렬은 장군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서 김유신장군 윷놀이, 팔씨름, 널뛰기, 투호, 단오 떡메치기, 창포 머리감기 등 단오놀이와 단오부채 전시, 봉숭아꽃 물들이기, 단오 부적 뜨기, 소원지 쓰기, 야생화 전시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주민 김재수(고곡리)씨는 역사적인 근거가 있는 단오제는 계승 발전되어야 하며 오늘 행사 참여로 효령면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김유신, 이무, 소정방 삼장군과 그 뒤로 김유신 장군의 어머니 만명부인과 하녀, 화랑도 등 400여명이 참여하여 삼국 통일 만장과 깃발, 초롱을 들고 장군당 주변을 행렬하는 모습
김유신, 이무, 소정방 삼장군과 그 뒤로 김유신 장군의 어머니 만명부인과 하녀, 화랑도 등 400여명이 참여하여 삼국 통일 만장과 깃발, 초롱을 들고 장군당 주변을 행렬하는 모습  최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