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황제 측천무후(側天武后)가 사랑한 낙양 수석(水席)요리
여 황제 측천무후(側天武后)가 사랑한 낙양 수석(水席)요리
  • 김한영 기자
  • 승인 2019.06.07 09: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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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과 '낙양 수석' 요리

중국 하남성(河南城)요리의 유래를 보면 지금으로 부터 900여년, 북송 시대의 수도인 개봉의 거리와 풍경, 음식요리, 관혼상제, 가무곡예, 교통, 건축 등  당시 상황을 그린 '다큐멘타리' 기록물 '동경몽화록'에 30여 가지의 조리법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 독특하고 맛있고 양이 풍부한 궁중요리를 소개할까 한다.  중국의 유일한 당나라 여황제 '측천무후'가 좋아한 '낙양 수석' 요리는 1천년 된 대표적인 요리로써 맛있고, 모든요리가 국물로 만들어졌으며 24가지의 요리로 이루어진 코스 요리라 할수 있다. 

이 요리가 처음 낙양(洛陽)에서 만들어질 때는 역시 지역의 환경과 날씨, 기후와 음식의 상관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옛부터 겨울이 오면 매서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채소를 이용한 국물 요리가 발달되었다고 한다. 이 요리가  발전되어 황실에까지 알려졌고 여기에 궁중 요리 비법이 더해져 현재의 풍미 수석(水席) 요리가 되었다. '낙양 수석' 은 당나라 시대의 궁중 대연회를 위해 고안되어 오직 황제와 황족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요리다. 특히 '측천무후'는 건조한 날씨 속에서도 피부 관리를 위해 즐겨 먹었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의 美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수석 요리의 뜻을 살펴보면은 두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는 모든 요리는 국물이 있는것이고 둘째는 요리를 올리고 치우는것이 마치 물이 흐르는 것과 같다 해서 물 수(水)자에 자리 석(席)자를 써서 수석(水席)이라 부른다. 또한 '낙양 수석'의 요리는 24가지의 코스 요리 처럼 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측천무후'의  집권 24년 배경을 암시 한 것이라고도 한다.

육류와 수산물, 채소 등 온갖 재료가 들어가고 목이버섯 과 표고버섯, 각종 버섯이 무채와 함께 들어가서 온갖 영양소는 이미 다 먹은 것이나 진배 없다. 여기에 푹 고운 육수에 오징어, 튀김 ,삶은 계란, 게맛살까지 올려 내오면 좋은 약재는 더 먹을 필요가 없다. 세번째 나오는 버섯탕은 이 지역에서 나는 독특한 진짜 약재들이 들어간다.  24가지 특색있는 요리를 다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기쁘기도 하겠지만 너무 많은 요리에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현재는 많은 양의 국물 요리가 부담이 되어 12가지로 엄선되어 시중 요리점에 가면 만날수 있으며 혹시 하남성에 가는 기회가 있다면 자신있는 식도락가는 24가지 코스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다음은 하남성 정주(鄭州)의 자존심, 회면(烩面)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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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원 2019-06-10 15:56:4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정림 2019-06-08 09:07:02
여황제의스케일덕에이런음식이생겼네요.한번구경이라했음~맛도있겠죠.유래는항상재미있네요.다음편도기대합니다.

Jung. s. t 2019-06-07 11:07:34
대구에서는 이런 요리 먹을수 있는 식당이 없나요?...비슷한 곳이라도 아르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