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흰줄숲모기 감시사업 추진해
대구시, 흰줄숲모기 감시사업 추진해
  • 도창종 기자
  • 승인 2019.05.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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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의 증가에 대비 5월부터 10월까지 도시공원 등 7개소에 대해 흰줄숲모기(사진)의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두류공원, 수목원 등 7개 지점에 모기 유인트랩을 설치해, 흰줄숲모기의 분포실태를 파악하고, 채집되는 흰줄숲모기에 대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의 원인 바이러스 보유 여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흰줄숲모기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황열 등의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로 주로 숲과 숲 근처 주택가 인근에 서식해 낮에 보다 더 활발히 활동한다.

김경태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모기는 종에 따라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시에는 품이 넓은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흰줄숲모기
흰줄숲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