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변공원에서 자연을 담아내다
아름다운 수변공원에서 자연을 담아내다
  • 전태행 기자
  • 승인 2019.05.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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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인복지관 사진반 2차 야외 출사

신록의 푸르름이 상쾌함을 더하고 풀꽃 향기 코끝에 맴도는 계절의 여왕 5월에 대구노인복지관(관장 전용만) 사진반 21명은 5월 23일 대구시 동구 봉무 공원에서 2차 야외 출사를 갔다.

복지관 승합차와 수강생 2명의 차량 봉사로 복지관에서 30여 분 걸리는 거리를 주변 경관에 흠뻑 취하면서 소풍 가는 아이들처럼 좋아하면서 촬영지에 도착했다

봉무공원 전경
봉무공원 전경

그동안 교실에서 한승기(50) 강사로부터 도움이 되는 이론들을 배웠으니, 배운 이론들을 토대로 하여 실습을 해보는 시간이므로 수강생들은 설레기도 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수업에 임했다. 한 강사는 배운 것을 토대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풍경을 담아 보라고 했다.

최근에 수업한 원근감 활용에 관한 것은 실습하기가 안성맞춤이었다. 공원 내의 단산지를 산책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수강생들은 비록 초보자들이지만 뿌듯한 자부심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었다. 촬영 중간마다 모르는 것은 강사에게 질문하고 질문에 성의껏 답해주는 강사님 또한 흐뭇한 마음으로 답해주었다.

질문으로 보충교육 받고있다
질문으로 보충교육 받고있다

도심 속의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는 봉무 공원은 대구시 동구청이 관리하는 깨끗하고 잘 정리된 팔공산 자락에서 가장 예쁜 공원이다. 1992년 10월에 봉무 수변공원으로 팔공산 자락에 조성되어 시민들의 아늑한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물 및 체육시설, 야영장 등을 갖추고 있어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로도 적합하다

단산지는 둘레의 길이가 3.9km로 상당히 큰 못이다. 단산지를 걷다 보면 주변 황토 산책로에 황토의 효능과 산책로 구간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다. 또한 황토볼 지압 보도가 있어 지압 보도 걷는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단산지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등 각종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론으로 배운내용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사진반회원 이론으로 배운내용 열심히 촬영 하고있다.

단산지 주변 산책로 및 탐방로를 따라 산책로 곳곳에 8,000여 본의 야생화와 야생초가 자라고 있다. 봉무 수변공원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휴식처이자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서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 내에 있는 나비생태학습관 뒤쪽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의 정상부에 전망대가 있어 단산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