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금포림을 울리는 한국적 창법
산청 금포림을 울리는 한국적 창법
  • 장희자 기자
  • 승인 2019.05.30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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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6일 금포림앞에서 펼쳐지는 장사익 자선음악회 
금포림숲, 황매산자락과 낮달의 조화

 

금포림은 경남 산청군 차황면 매실리앞 버드나무 고목숲으로 경상남도기념물 제2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신라 경순왕의 후손으로 연일 김씨 선조인 김주가 조성하였으며, 고려 충헤왕 3년 서기 1342년에 출생하여 원종공신으로 봉후되어 우국진충 하다가 공양왕 원년 서기 1389년에 벼슬을 버리고 황산(黃山) 금리(琴里)에 낙향하여 마을을 개척하며  회양재(檜陽齋)를 창건하여 여생을 후학양성에 매진하였다. 
공은 당시 선조의 유지를 받들고 후손들에게 신라金氏의 얼을 심어주기위하여 경주에서 왕버드나무를 가져와 마을 앞  금천(琴川)일대에 식재하여 울창한 숲이 조성되면서 금포림이라 불리워졌다. 
육백여년 동안 연일 김씨(延日金氏)의 상징으로 종족과 애환을 함께 해온 유서 깊은 곳이며  대대로 마을의 각종 민속놀이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본래 산청군 황산면 지역으로 황매산 밑이어서 실매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점남동, 삼거동의 각 일부지역을 병합하여 실매리라 해서 차황면에 편입되었다.  해마다 5월 경에 '장사익 음악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가슴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사익의 소리가 듣고 싶다면 5월에 금포림을 찾기 바란다.

2018년 장사익 자선음악회 무대와 관람객 
사전공연 
홍매산과 관객

▶찾아가는길

  - 대구광주고속도로 진입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IC 하차 →산청군청방면 2km 직진 →산청IC삼거리 도착 →좌회전 1.2km 직진 →산청교차로 도착 →직진 9km→  황산교삼거리도착 좌회전→ 3km 직진 →금포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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