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흙공으로 대명천에 생명을 ~
EM 흙공으로 대명천에 생명을 ~
  • 조희자 기자
  • 승인 2019.05.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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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 대명천 수질 개선을 위한 ‘대명천愛 EM흙공을~’ 행사 펼쳐-
사진 대구 달서구 제공

 

5월 25일, 6월 8일 이틀에 걸쳐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해 대명천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한 ‘대명천愛 EM흙공을~’행사를 펼친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정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명천의 수질오염 예방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달서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대명천愛 EM흙공을~’행사는  5월 1일부터 3주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학생, 가족봉사단, 봉사단체 등 지역주민 600명이 참여한다.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대명천 수림지 파크골프장에서 (사)자연보호달서구협의회(회장 김미라) 회원과 자원봉사자 450명이 테니스 공만한 EM흙공 8천개를 만들고, 만든 EM흙공은 그늘진 장소에서 흙공 표면에 흰 곰팡이가 필 때까지 2주일 간 발효 과정을 거친다.

6월 8일 오전 10시부터는 대명천 하류 월성교에서 학생, 단체, 가족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150명이 직접 발효된 흙공 8천개를 던지고, 대명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친다. 특히, 대형 새총모양의 던지기 기구를 만들어 던지기 활동의 재미를 더 할 계획이다.

EM흙공은 EM활성액, 황토, 발효촉진제 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용도로 사용하며, 특히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도심하천인 대명천의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대명천이 건강한 생태 하천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특히 달서구만의 자원봉사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정착 된,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봉사단 참가자가 많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M 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 미생물군)의 약자. 일본 류큐 대학의 히가테루오 교수가 개발했으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 EM원액을 발효시키면 그 생성물에 항산화력이 생기는데, 그 활용도가 높다.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미생물 원액도 같은 효과를 낸다.         [네이버 지식백과]